에어아시아ꞏ캐피털 A, 올 2분기 운영 실적 발표‧‧‧안정적 상승세 지속
에어아시아, 2024년 상반기 3,000만 명 이상 승객 수송
캐피털 A, 항공 및 디지털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세 기록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와 모회사인 캐피털 A가 회계 연도 2024년 2분기(2Q24)의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 통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올 상반기에만 3,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승객 증가율이 좌석 증가율을 상회하는 준수한 성적표를 거뒀다.
먼저 에어아시아 그룹(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 타이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캄보디아)의 전체 탑승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 증가한 90%를, 승객 수로는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한 1,560만 명을 기록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에어아시아의 장거리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의 탑승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7% 증가한 83%, 또 다른 계열사인 타이 에어아시아엑스는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한 84%를 기록해 항공사 계열사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6월 말 현재 기준으로 195대의 항공기를 운항에 투입하고 있다.
에어아시아의 모회사인 캐피털 A 또한 항공 연계 사업 및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먼저 캐피털 A의 항공 물류 사업 부문인 텔레포트는 6만 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며 거래량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항공 부문 서비스 사업인 항공 MRO(유지 보수, 수리 및 정비 서비스 제공업체) ‘아시아디지털엔지니어링(ADE)’이 항공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로 인해 노선 유지보수 점검 업무 건수만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3,000여 건을 기록했다. 에어아시아의 기내식 브랜드인 산탄은 기내식, 기내면세품 판매는 물론, 지상에서의 레스토랑 및 카페 운영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모든 사업 영역을 통틀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1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아시아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부문이자 온라인 종합 여행 앱(OTA)으로 전환을 선언한 ‘에어아시아 무브(구 에어아시아 슈퍼앱)’ 앱의 2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또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금융 사업 부문인 빅페이(BigPay)는 분기별 카드 사용자 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155만 명을 기록,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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