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글로벌 항공시장 불확실성 속 회복 탄력성 강화

사진 설명: 에어아시아엑스가 지난 6일 쿠알라룸푸르 본사에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고 최근의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유기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에어아시아엑스가 지난 6일 쿠알라룸푸르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연료비 상승과 글로벌 항공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불확실성이 팽배하는 항공 업계 환경에도 불구하고, 에어아시아엑스 임원진은 회복 탄력성이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과 탄탄한 아세안(ASEAN) 네트워크, 그리고 지역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쿠알라룸푸르를 원활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노선별 연결성을 제공하는 핵심 허브로 강화해 간편환승(Fly-Thru)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에어아시아엑스 그룹은 공급망 차질과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2025년 대비 두 배 이상 급등한 항공유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전 노선에 걸친 일시적 유류할증료 부과 등 탄력적인 운임 조정을 시행했다. 여기에 더해 전체 항공 기재가 차례대로 가동됨에 따라 단위 비용이 개선,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운항에 일조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알마티, 타슈켄트, 이스탄불 등 수익성이 높고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기재를 선제적으로 재배치하고, 조호바루 세나이 공항을 말레이시아 국내 허브로 추가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에어아시아엑스 고문은 “캐피털 A 생태계의 시너지를 통해 비용은 절감하고 수익은 극대화하고 있으며, 에어아시아 무브(AirAsia MOVE), ADE, 에어아시아 넥스트(AirAsia NEXT) 등이 각자의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공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에어아시아엑스는 비상임 의장(Independent Non-Executive Chairman)으로 탄 스리 자말루딘 이브라힘(Tan Sri Jamaludin Ibrahim)을 공식 임명했다. 앞으로 자말루딘 의장이 이끌게 될 에어아시아엑스 이사회는 독립적인 감독 기능을 강화해 그룹의 재도약과 성장 국면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브라힘 에어아시아엑스 비상임 의장은 “단거리와 중·장거리 노선을 아우르는 7개 항공사가 하나의 통합 그룹으로 재편된 시점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사회,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운영의 민첩성과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항공기 추가 주문 및 리스 기재 확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