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
2024년 3월부터 주 7회로 공격적 운항 개시···동남아로 향하는 하늘길 넓어져
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말레이시아 제2의 허브 공항으로 ‘우뚝'
취항 기념 특별 할인가 9만 9,000원부터 선봬
2023년 12월 5일, 세팡 -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두 번째 날갯짓을 펼친다. 에어아시아는 다가오는 2024년 3월 5일부터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사바주(州)의 주도인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섬의 북단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휴양지 중 하나다. 열대 우림 기후를 띠어 풍성한 천연자원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체험 및 미식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일몰 명소로 유명한 탄중아루 해변을 비롯해 다양한 해양스포츠 및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사피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키나발루산(해발 4,095m) 등이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약 15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사바주를 찾으면서 예년에 비해 방문객 수가 급증, 현지에서도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의 이번 인천-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각별한 의의를 지닌다. 우선 인천에서부터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점차 다각화되는 동남아시아 목적지로 향하는 승객의 선택폭이 더한층 넓어지게 됐다. 또한 이번에 신규 취항하게 된 에어아시아의 중·단거리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AK)의 입장에서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인천-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으로 인해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운영하는 항공 노선이 총 18개 노선, 주 282편으로 증편하면서 코타키나발루를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케 하는 데 일조하게 됐다.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의 CEO인 리아드 아스맛(Riad Asmat)은 이번 신규 취항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항공사 최초로 한국에서 코타키나발루 단독 직항편을 운영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운임으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휴양 섬 중의 하나인 코타키나발루의 매력을 소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리아드 아스맛 CEO는 이어서 “이번 신규 취항은 아시아 전역의 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에어아시아의 비전과도 뜻을 함께한다”며 “에어아시아는 ‘이제 누구나 날 수 있다(Now everyone can fly)’라는 슬로건에 맞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더 많은 사람이 합리적인 항공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아시아에서는 이번 노선 취항을 기념해 최저 9만 9,0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제세금 모두 포함, 편도 총액 기준). 프로모션 요금이 적용된 특가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airasia.com) 또는 에어아시아 슈퍼앱에서 오는 12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여행 기간은 2024년 3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이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비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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